아는 척

요 1-2년 간 스프링하고 거리를 두고 지냈네요. 그 전 약 6년 간의 경험들과 다르게 새로운 도전(으로 애써 포장;;)을 하고 있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 그 새 스프링 세계는 6.0이 나와서 자바 17+을 써야만 한다면서요? 물론 다른 크고 작은 변화들이 많겠지만 그걸 어떻게 다 따라가요... 😇 언젠가는 스프링을 다시 하게될지도 다신 안할지도 모르고, 그래도 업계에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큰 틀에서라도 알아는 둬야겠고...하던 차에 운좋게도 출판사 서평이벤트에 당첨이 돼서 이렇게 강제로 책을 읽은 후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땡스 제이펍 🙏❤️) 이 책은 제목에 in Practice(실전) 라는 말이 붙어있는 만큼, 기본적으로 스프링 부트의 다양한 기능을 실전 위주로 설명하고 있어서 좋네요. 스..

책 정보: 링크 한빛미디어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제공받은 책입니다.책을 읽다보니 스칼라를 배움에 있어서 어려운 이론을 가능한 배제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한 저자의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기반이 되는 내용을 건드려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그건 이 책을 다 읽은 각 독자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가끔씩 나타나는 설명 없이 넘어가거나 잘못된 설명은 스칼라/플레이에 처음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제가 발견한 내용은,for, if-else 예제 코드에서 스칼라 문법의 장점을 살리지 못함 (for-yield, if 문 리턴값 사용 등)loop에 break가 없다는 점이 빠짐'객체'라는 표현이 스칼라의 object와 인스턴스 ..

책 정보: 링크 전기차에 '친환경 운송수단', '동네 장보러 갈 때 가볍게 탈 수 있는 차', '컨셉카 수준에서 머무르는 단계'라는 수식어가 달려있던 것도 지금 와서는 먼 옛날 이야기 같이 느껴지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제대로 파는 전기차가 없는 듯 하지만). 끝내주는 성능을 가진 전기차를 만들자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이를 실제로 만든 사람은 일론 머스크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가솔린 차의 프레임을 재활용(?)해서 만들지 않고 전기차의 장점을 십분 활욜할 수 있도록 만든 것도 현재로썬 테슬라가 유일하다고 하네요.이 책은 테슬라라는 회사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그리고 21세기 전기자동차의 발전에 대해 다룬 책이기도 합니다. (21세기 전기자동차는 테슬라가 주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

책 정보: 링크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메이블이라는 참매를 길들이면서 극복해가는 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에서 저자와 비슷한 경험을 했던 T. H. 화이트의 를 인용해가며 이야기를 전개해가는 부분이 논문을 인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전개해가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_-;)사실 매라는 존재가 우리나라에서는 썩 익숙하지 않은 존재라 이미지 연상이 잘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무언갈 잃고 그 충격에서 벗어나고자 다른 것으로 그 것을 채우고자 하는 저자의 심리를 잘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의 많은 표현들로부터 마음의 위안을 받았달까...

책 정보: 링크 나름 오래전부터 '언어 습득'이라는 내용에 관심이 있던 차에, 우연히 이 책을 추천받게 되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구한지는 꽤 됐습니다만, 400장이 넘는 꽤 묵직한 두께에 눌려 --; 읽진 못하고 책장에서 자고 있던걸 꺼내 읽게 되었죠. 제가 언어 습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건, 대학교 학술 동아리에서 새내기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르치면서 '어떻게 하면 프로그래밍 언어의 컨셉을 쉽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면서-였습니다.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컴퓨터의 동작 구조보다는 언어적 성격이나 문법 구조... 뭐 그런거에 더 관심가지고 보게 되었죠. 그리고 그 시기 이후로는 모국어인 한국어 외에 세계 공용어(라고들 하는) 영어, 놀러가기 좋은 외국인 일본어, 학부 시절에..

책 정보: 링크 지난 통진당 사태로 인해 우리나라 진보 운동도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나마 한줄기 빛이 되어줄 사람을 재발견 한 것 같다...고 쓰면 그를 너무 높게 평가한걸까요? ^^; 아무튼 '진보의 세속화'를 부르짖으며 새로운 진보의 역사를 쓰려는 그를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보수와 진보의 조화 속에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길...

책 정보: 링크 약속 시간보다 일찍 나와서 서점을 배회(?)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입니다. 그 때는 괜찮은 책-정도로만 생각하고, 나중에 한 번 읽어보자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어느 날 회사 도서관에 올라오더군요. 더 생각할 것도 없이 덥썩 집어들...고 싶었지만, 저보다 더 빠른 분이 계셔서 두어달 기다려야 했지요 :-|이 책에 대한 평을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로 읽어보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빅데이터나 데이터 마이닝(저자의 표현으로는 마인드 마이닝) 방법에 대한 책으로는 조금 부족합니디만, 사례집으로서는 괜찮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보면 오히려 사례집이라고 보는게 더 맞을 것 같기도. 마음에 들어온 두 구절을 중심으로 책의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그러니, 버려라.함부로 상상하지 말라.무엇을 상상하든..

책 정보: 링크 를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는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역자의 말까지 읽고나니 알 것도 같습니다. 그런 관계로 이번 독후감은 역자의 말에서 발췌하는 것으로 대신 합니다. :D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투쟁하는 호전적인 인간 호쾌하고 농탕한 사나이 조르바는, 떠도는 인간 카잔차키스가 한동안 쉬어 가고 싶어 하던 구원의 오아시스

책 정보: 링크 최근에는 어떤 대상의 변경 이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어릴 적에는 그런 적이 거의 없어서 안하던 짓 하려니 꽤 힘드네요. =_= 업무적으로는 어떤 기능을 이렇게 만든 이유가 뭘까, 개인적으로는 동네 상가의 변쳔사-같은것들. 그러던 중 여차저차한 계기를 통해 이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서점에서 눈에 들어와 사서 읽어야겠다-고 적어뒀던 책이었습니다.책을 읽기 전에는 표지에도 있는 것 처럼 '평범한 생활용품의 조금 특별한 이야기'라고 해서, 어떤 사물의 어떤 부분이 왜 그런 모습을 가지게 되었는가-라든지, 생김새가 어떻게 변해왔다든지 등등의 이야기를 기대했습니다...만, 읽어보니 그런 내용만 있는건 아니고, 사물을 주제로 다양한 생각의 전개를 해나가는 내..

책 정보: 링크 어설프게 아는 것은 오히려 모르는 것보다 못하다는 얘기를 들어왔습니다. 어설프게 알고 머릿속에서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굳어지면 그것이 올바른 사고를 방해하는 경우가 빈번하니까요. 이 책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여러 예시를 들어가며 강조하고 있고, 상식이 올바른 사고를 방해하는 것을 경계할 것을 이야기합니다. 대표적인 이야기로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 유명한 모나리자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작품인 모나리자는 과연 언제부터 왜 그렇게 유명해진걸까요? 보통은 그림 속 인물의 오묘한 미소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죽을 때까지 품안에 소장했다는 작품이라는 등등의 이야기를 들어 '모나리자가 유명한 이유는 회화 기법이나 모델 등 여러 가지 속성이 유명할 만 하기 때문'이라고들 합니다. ..